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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2022년 성남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비용 (소득기준)및 관리사님 선정 꿀팁

by 메롱이뀨 2022. 5. 17.

 출산을 앞둔 산모들은 아이를 낳고 어떻게 조리를 할까? 관심이 많습니다. 자연분만 시 산부인과에서 2박 3일 , 제왕절개 시 산부인과에서 4박 5일을 입원하고 난 뒤 조리원을 보통 2주 계약을 하지요.

 

조리원을 퇴원하고 나면 실제 육아전선에 뛰어드는 일이기 때문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초산이든 경산이든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초산이면 처음 하는 육아에 두려움이 있을 것이고, 경산인 경우라면 첫째를 돌보며 신생아 케어 및 산후조리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다행히 정부에서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해줍니다. 전문 교육을 받은 산후관리사가 아이가 태어난 가정을 방문하여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도와주는 지원 사업입니다. 정부가 사회서비스 이용권인 바우처를 주면, 이용자가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1. 성남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비용 

 

첫째아의 경우 단축 5일 , 표준 10일 , 연장 15일을 산후도우미가 집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정부지원금은 소득에 따라서 정부지원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부담금도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단태아인지 쌍둥이 인지 삼태아 이상인 경우인지에 따라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어디에 속하는 유형인지를 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을 체결하고 난 이후에 바우처가 생성된 이후에는 선택한 서비스기간(상품)을 변경할 수 없으니 그 점을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보건소 영유아모성보호팀에 전화상담을 하여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보건소에 방문할 경우 임신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되어있다면 주민등록증을 지참하여 방문하시면 됩니다. 

 

온라인(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할 경우 여러가지 서류가 준비되어야 하는데, 가족관계 등록부, 출산예정일 증빙자료 (의사진단서(소견서), 출생증명서 등), 건강보험증 사본 또는 최근 월분 건강보험료 산정금액 확인서(12개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구비서류를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성남은 150%를 초과하는 소득 유형에 속해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 지자체에 따라 다르므로 소득기준이 초과하더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2. 2022년 소득기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원 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원)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혼합(직장+지역)
3인  223,722 242,987 227,649
4인  272,614 303,435 279,532
5인 319,763 354,661 334,652

첫째아라면 가구원수 3인 기준으로 보시면 되고, 둘째아라면 가구원수 4인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사이트에 들어가서 건강보험료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둘째아이고 외벌이인 경우 건강보험료를 40만원 납부하는 가정인 경우 

A라 2형 150%초과 (예외지원)에 해당하게 되어 20일을 신청하게 되면 1,236,000원을 정부지원금으로 받게 되고, 1,260,000원을 납부하면 됩니다.

 

소득기준 150%이하 (맞벌이 부부의 경우 소득이 높은 사람 100%+ 소득이 낮은 사람 50% 합친 금액)

 

 

 

 

3. 서비스 신청처와 신청기간, 유효기간 및 주의사항

  • 신청처 : 산모 주소지 관할 시,군,구(보건소)이고 ,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에 해당하시는 분은 보건소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보건소에 방문하면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검색하여 어떤 유형인지 알려주고 사회보장급여(사회서비스 이용권) 신청(변경) 서를 작성합니다. 

 

  • 신청기간 :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일로부터 30일 까지 

 

  • 유효기간 :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60일이 경과되면 이용권이 소멸됩니다. ) 기간 단축은 되지만, 연장은 안되므로 처음부터 최대로 신청하여야 함(코로나 시국이라 90일) 

 * 단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출산 등으로 입원한 경우 신생아의 퇴원일로 부터 60일 (이 경우 출산일로부터 120일, 출산 예정일로부터 60일 중 늦은 날짜 경과하면 이용권이 소멸됩니다. ) 

 

  • 주의사항 : 이용권(바우처)의 자격판정은 시, 군 , 구 (보건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이용권(바우처)의 자격 판정을 받은 후 제공기관과 서비스 계약 체결을 해야 합니다 시, 군, 구 등록기관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데, 관할 시, 군 , 구 (보건소)나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https://www.socialservice.or.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결제 방법 : 산후관리사님이 방문하실때 매일 단말기를 가지고 오시고, 그 단말기로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바우처를 퇴근시간이 가까워 올 때 산모의 국민행복카드로 바우처 결제를 직접 하십니다. 본인부담금은 계약 후 업체에 미리 직접 이체하시면 됩니다. 

 

 

4.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를 기본적인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첫째 때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전 날 신생아 케어를 위해 밤잠을 못 잔 산모에게 휴식시간을 주는 동안 관리사님은 아기를 대신 돌봐주십니다.  그 시간 동안 산모는 몸조리(수면, 좌욕, 병원 방문 등)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하루 일과는 아침에 오셔서 산모 식사를 준비해주십니다. 

거실과 화장실을 청소해 주실 때에는 안방에 산모와 아기가 같이 있고, 안방을 청소해주실 때에는 아기와 산모는 거실에 머무릅니다. 

아기와 산모의 빨래와 아기 젖병 설거지 및 소독을 해주십니다. 

아기의 배변 시간과 수유량, 수유 시간도 기록하십니다. 

 

먹고 싶은 반찬이 있으면 미리 재료를 준비하여 냉장고에 넣어 놓고 아침에 말씀을 드리면 점심식사를 준비해 주십니다. 

4~5시가 되면 아이 목욕을 시켜 주시는데 아기가 모유나 분유를 먹은 뒤 30분 이후에 목욕을 하는 것이 좋으므로 수유시간에 맞게 적절한 목욕시간을 매일 같은 시간으로 정하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산모의 성격이나 원하는 서비스 내용에 따라 관리사님과 조율을 하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산모 식사로 미역국, 밑반찬 등 해주시는 데 아이케어가 중요한 산모는 반찬을 주문으로 시켜두고 아이케어만 부탁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반찬을 하면서 아이까지 돌보는 것은 힘들기에 산모가 오로지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아이케어만 해주십사 부탁을 드리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신생아 접종할 때 관리사님과 같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면서 쉬는시간 1시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점심시간 등을 휴게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 제공인력 식사는 산모가 제공해야 합니다 

서비스 내용

산모의 건강으로는 유방관리, 부종관리, 영양관리, 좌욕지원, 산후 위생관리, 산후 체중관리 및 체조지원을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사실 유방관리는 아이통곡 같은 전문기관에 가서 케어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방관리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산모 정보제공 및 정서지원 으로 응급상황발견 및 대응, 감염 예방 및 관리, 정서상태 이해 및 지지를 도와줍니다 

가사일도 도와주시는 데 산모 식사 준비, 산모 및 신생아 주 생활 공간청소, 산모 및 신생아 의류 및 침구 세탁 등을 해주십니다. 

신생아 건강관리로는 신생아청결, 위생관리(목욕, 배꼽관리, 기저귀 교체, 용품 소독 등 ) , 수유 및 예방접종 지원이 있습니다. 

 산모의 동선이 아닌 베란다 청소, 현관, 창고 청소라던지, 첫째 아이 식사 준비, 남편 식사나 남편 빨래는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산모 신생아 외 다른가족 돌봄이나 일반 가사활동은 필요한 경우 별도로 추가 구매하셔야 합니다. 

 

 

5. 업체선정 및 산후관리사 선정 팁 

첫째 아기를 낳았을 때 언니도 같은 지역에 거주 중이고, 미리 써본 경험이 있기에 같은 관리사님을 요청드렸었는데 이미 다른 엄마 베이비시터로 채용되어 퇴사한 상태였습니다. 좋은 관리사님은 빨리 예약이 되기도 할뿐더러 퇴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인 추천, 맘 카페 추천, 오픈 채팅방 추천을 받아서 최근에 관리받았던 좋은 후기의 관리사님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아기를 낳고, 프리미엄 관리사님을 모셨는데도 불구하고 잔소리와 간섭이 심한 분을 만나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모유가 얼마 안나오네? " "식사 후 30분 뒤에 잠을 자라" "에어컨을 꺼라 " "양말을 신어라 " "식사 후 30분 후에 샤워해라 " "먹고 싶은 음식을 장을 봐와라 " "밖에서 산책하고 와라" 등등 연세가 많으신 관리사 분과 함께 있는 시간이 힘든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말씀 많이 없으신 분으로 교체를 요청하기도 하였죠. 사람마다 맞는 성격이 있고, 출산을 하고 난 뒤의 극한 상황일 때에는 인내심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업체보다 중요한 것은 관리사님의 개인역량인것 같습니다. 같은 동네의 엄마들을 보면 어느 업체가 좋았다기보다는 그 업체의 그 관리사님이 너무 좋았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성격이 안 맞으면 바로 교체를 하는 것이 좋고, 그래도 안 맞으면 환불 요청을 해야겠지요.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해주실 수 없는 상황이라서, 혼자 첫째아이 등 하원 시키면서 둘째 아이도 케어해보려고 생각해 봤지만, 결론적으로는 둘째 아이도 산후관리사님을 모셔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 키워보니 2시간에 한번 모유수유를 하고 아기가 자면 샤워하고 좌욕하고 조금이라도 쉬려고 하면 밥시간 되고, 밥 먹고 좀 쉬고 나면 아이 수유할 시간이라 모유 수유하고, 생각보다 쉴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젖몸살로 유방관리받으러 가고, 손목 아파서 정형외과에 물리치료받으러 가고 하다 보니 내 몸하나 챙기기 버거운 마당에 첫째까지 너무 활동적이라서 도움이 없인 안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2022년 출산을 하신 근처 사시는 엄마들에게 조언을 많이 듣고 산후관리사님 5명 정도 이름을 적어두었습니다. 그 분들을 우선적으로 모실 예정이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계속 교체하면서 버텨볼 예정입니다. 부디 산모님들 좋은 관리사님 만나셔서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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